[인천/경기]‘줄리아드 재즈’는 어떤 맛일까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7월 24일 03시 00분


다음 달 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세계 3대 드러머 칼 앨런 씨 등 재즈 천재들과 가수 알리(왼쪽)가 공연한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제공
다음 달 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세계 3대 드러머 칼 앨런 씨 등 재즈 천재들과 가수 알리(왼쪽)가 공연한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제공
‘절제된 에너지, 짜릿한 긴장.’

다음 달 7일 오후 7시 반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세계 최고 실력을 자랑하는 미국 뉴욕 줄리아드음악원 재즈팀이 재즈의 진수를 보여준다. 공연명은 ‘줄리아드 재즈 올스타스’.

재즈 평론가들로부터 세계 3대 드러머로 평가받는 줄리아드음악원 칼 앨런 재즈학과장이 이번 공연을 이끈다. 앨런 씨와 함께 50장 이상의 앨범을 발매한 세계적인 색소포니스트 론 블레이크, 재즈계 신성으로 불리는 앨폰소 혼(트럼펫), 데이비드 배런(베이스), 조지프 맥도너(트롬본), 데이비드 란츠(피아노) 등이 무대에 선다. 이들은 줄리아드음악원을 졸업했거나,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또 TV 인기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뽐낸 한국 보컬리스트 알리가 가세한다. ‘I'll be there’ 등 10여 곡의 재즈음악을 연주할 예정이다.

줄리아드음악원 재즈학과는 정부와 재단 지원으로 재학생 전원이 장학생이어서 입학하기가 까다롭다. 2001년 학과 신설 이후 아시아권 졸업생은 3명에 불과하다. 관람료는 1층 5만 원, 2층 2만 원. 1588-2341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이천#재즈. 공연#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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