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樂이 넘치는 독도, 力이 넘치는 울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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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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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록 페스티벌… 국제철인3종대회… 해변가요제… 오징어축제…
10월까지 문화예술축제 잇따라

20일 울릉도 저동항(사진)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독도 포크·록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독도의 달’인 10월까지 울릉도와 독도를 문화 예술의 섬으로 알리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독도 포크·록 펙스티벌은 20∼40대 층을 겨냥해 독도의 소중함과 울릉도의 역사 문화를 알리기 위한 것이다. 전국 예선을 거친 7개 팀이 이날 오후 5시부터 실력을 겨룬다. 울릉천부초등학교 기타동아리 학생들은 특별공연을 한다.

21일에는 미국 캐나다 독일 등 외국 선수 20명을 포함해 200여 명이 참가하는 ‘울릉도 독도 국제철인3종대회’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울릉도에서 수영과 사이클, 달리기를 한 뒤 독도로 이동해 수영을 하며 독도 사랑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울릉해변가요제를 비롯해 오징어 축제가 예정돼 있으며 광복절에는 대학생들이 울진∼독도 구간을 헤엄쳐 독도에서 광복절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다. 독도의 달인 10월에는 안용복 예술제와 우산문화제, 독도문예대전 등이 열린다.

지난해는 독도에서 한복패션쇼와 독도사랑 음악회, 독도국제요트대회 등이 열렸다. 민병조 경북도 환경해양산림국장은 “국민이 독도를 일상적으로 찾는 만큼 울릉도와 함께 문화 예술의 섬으로 즐기고 사랑 받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와 도의회는 2005년부터 매년 10월을 ‘경북도 독도의 달’로 정하고 여러 가지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독도#울릉도#문화예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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