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화백컨벤션센터’ 9월 착공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7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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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안에 ‘화백컨벤션센터’가 올해 9월 착공해 2014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경주시와 경희대 컨벤션정책연구소는 최근 화백컨벤션센터 운영방안에 관한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경희대 연구소는 경주의 풍부한 역사 문화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개관 5년이 지나면 국제회의도시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라시대 합의체 회의기구인 화백(和白)제도에서 이름을 딴 화백컨벤션센터는 3400석 규모의 대회의실을 비롯해 중소회의실 12개, 실내외 전시장 6300m²(약 1900평), 4000명이 식사를 할 수 있는 시설, 8개 국어 동시통역 장치, 517대의 주차 공간 등을 갖출 예정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에서 많은 대규모 국내외 행사가 열리고 있어 화백컨벤션센터가 운영되면 관광도시 경주의 경쟁력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구 경북에는 2001년 개관한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엑스코)와 2010년 개관한 구미전시컨벤션센터(구미코)가 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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