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경기지역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부터 지역가산점이 6점에서 3점으로 줄어든다. 경기도교육청은 15일 올해 11월 말경 시행 예정인 도내 공립 초등학교 및 유치원 교사 임용 시험부터 각종 가산점을 대폭 축소하거나 폐지한다고 밝혔다. 올해 시험부터 초등교원 임용 시험이 기존 3단계(객관식, 논술, 면접)에서 2단계(논술, 면접)로 축소되면서 가산점 비중이 커지게 된 데 따른 것이다.
이 때문에 그동안 지역가산점을 받아 온 경인교대(인천과 경기 안양캠퍼스) 학생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경인교대는 매년 8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경기도 초등교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1363명 가운데 50%가량을 이 학교 졸업 예정자 또는 졸업생이 차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가산점 축소는 전국적인 것으로 경인교대생들이 특별히 불리해지는 것은 아니다”며 “또 1단계 시험 합격자를 뽑는 데만 적용하기 때문에 최종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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