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황령터널 7중 추돌사고…화재발생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28일 17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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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2시15분 경 부산 남구 대연동 황령터널 내에서 서면방향 400m 지점에서 4.5t 화물차(운전자 최모·46)가 앞서가던 액센트 승용차(운전자 김모·23)를 들이받으면서 차량 7대가 연쇄적으로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추돌사고로 액센트 승용차에서 불이나 전소됐고 화물차는 절반가량 탔다. 카렌스 차량에 타고 있던 김모(50·여)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20분 만에 꺼졌고 사고운전자들은 재빨리 차량에서 나와 화를 면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수습을 위해 터널입구에서 차량 진입을 통제한 뒤 이날 오후 4시15분 경 통행을 재개했다.

황령터널 내 추돌사고와 교통통제의 영향으로 남구 대남교차로 일대 교통정체가 극심해 이 지역을 지나던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터널 내에서 안전운전을 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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