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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골프장 다니며 경찰 8명 경호 받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8 03:57
2015년 5월 28일 03시 57분
입력
2012-06-15 14:53
2012년 6월 15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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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이 최근 육군사관학교 생도를 사열하고 국가보훈처 산하 골프장에서 골프를 칠 때 경찰청이 제공하는 경호인력 8명을 대동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뉴시스가 15일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민주통합당 박홍근 의원이 경찰청으로 제출받은 '전두환 전 대통령 경호대 근무내역'에는 전 전 대통령의 경호행사 시 동행인력은 경정 1명과 경위 4명, 경사 3명 등 간부급 경찰 8명으로 나왔다.
이들 8명은 모두 권총을 소지한 무장상태로 경찰청 관용 승용차 2대를 이용해 전 전 대통령의 차량을 근접 경호하며 이동 편의와 경호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경호제공에 대한 제한이 없기 때문에 경찰은 앞으로도 경호인력과 장비를 계속 제공한다는 입장"이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미 내란죄 등의 혐의로 법원의 유죄확정 판결을 받은 바 있는데다 거액의 추징금을 미납한 채 호화생활을 누리는 전 전 대통령에게 공권력을 이용해 24시간 밀착경호를 제공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적 분노가 있는 만큼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한편 전두환 전 대통령은 지난 8일 육사발전기금을 냈다는 이유로 육사생도들의 사열을 받았고 12일 국가보훈처 소유 88골프장에서 골프 접대 받아 논란에 휩싸였다.
또 최근에는 장충동 모 호화호텔에서 억대 비용을 들여 손녀딸의 결혼식을 치르는 등 구설수에 올랐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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