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놀자!/동아일보 기사로 배우는 영어 한마디]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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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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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울 표현>soar급증하다=skyrocket regularly 꼬박꼬박=on a regular basis
be crestfallen 의기소침하다=feel cheap, lose heart(nerve)
at no cost 무료로=free of charge, for nothing, gratis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이 사회의 훌륭한 구성원이 되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동아일보 21일자 A8면이 이야기하고 있네요.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2007년에 1만4654명이던 다문화가정 학생은 2011년 3만8678명으로 급증했다고 합니다. 이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꿈을 키워주는 다문화학교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기술과 직업 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다문화 대안학교인 서울다솜학교와 한국폴리텍다솜학교가 올해 문을 열었습니다. LG는 2010년부터 ‘사랑의 다문화학교’를 운영합니다. 급증하다는 soar, skyrocket이라고 합니다.(예: 다문화가정 출신의 학생 수는 지난 5년간 2.6배로 급증하여 2011년에 3만8678명이 되었습니다. The number of stud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has soared 2.6 times over the past five years to 38,678 in 2011.)

인도 출신의 대학 강사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바수 데비 양과 여동생 혜나는 데비가 7세 때 인도로 떠났다가 2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글을 제대로 써 본 적이 없었기에 첫 받아쓰기 시험에서 0점을 받았지만, 그때부터 수업시간에 졸지 않고 숙제를 꼬박꼬박해서 결국 100점을 받았습니다. 의기소침하지 않고 열심히 생활하다 보니 어느새 전교 1등을 하는 등 최상위권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꼬박꼬박’은 regularly, on a regular basis라고 합니다.(예: 그는 꼬박꼬박 일기를 쓴다. He writes his diary regularly.) ‘의기소침하다’는 기가 죽다는 뜻으로 be crestfallen, feel cheap, lose heart(nerve), have one's tail between one's legs로 표현합니다.(예: 나는 선생님께서 나에게 안 좋은 성적을 주신 것을 보고 의기소침했다. I was crestfallen when I saw the bad grade that the teacher had given me.)

자매는 2010년부터 2년간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 1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꿈을 키웠습니다. 주말을 이용해 2년간 무료로 교육받았고 올해 1월 졸업했습니다. 자매는 과학인재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수확은 꿈을 구체적으로 그려 나가게 됐다는 점입니다.

‘무료로’는 at no cost, free of charge, for nothing, gratis라고 합니다.(예: 선발된 다문화가정 출신의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무료로 2년간 KAIST와 한국외국어대 재학생으로부터 직접 교육을 받게 됩니다. Students from multicultural family who have been selected will receive education directly conducted by KAIST and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for 2 years at no cost to the students through program.)

미국 가수 Billy Joel의 노래 ‘그대로가 좋아요(Just The Way You Are)’에 이런 가사가 나옵니다. 새로운 유행을 따르려고 애쓰지 말아요. 머리색을 바꾸려고도 하지 말아요. 있는 그대로의 당신을 원해요.(Don't go trying some new fashion. Don't change the color of your hair. I want you just the way you are.) 누군가가 여러분을 알기 전에 겉모습으로만 판단한다면 슬퍼지겠지요. 우리 서로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포용하기로 해요.

박선애 함영원 어학원 부원장
#신문과 놀자#영어#동아일보 기사로 배우는 영어 한마디#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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