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나주혁신도시 투자자 몰려… 입찰경쟁률 305대1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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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에 조성 중인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부동산 투자자가 대거 몰리고 있다. 30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24일 분양을 마감한 나주혁신도시 마지막 근린생활용지 36필지 2만2528m²(약 6815평)에 1000명이 넘는 투자자가 몰리면서 평균 낙찰가율 228.31%, 최고 낙찰가율 272%를 기록했다. 입찰경쟁률은 무려 305.5 대 1로 집계됐다. 혁신도시 용지 분양 사상 역대 최고 낙찰가율과 경쟁률이다.

분양 개시 3일 만에 100% 분양된 근린생활용지 중 분양 예정가가 3.3m²당 310만 원대의 필지가 2.5배 이상인 813만 원에 분양돼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이번 낙찰가는 지난해 광주도시공사가 분양한 근린생활용지의 3.3m²당 최고 낙찰가 730만 원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전남개발공사의 마지막 상업용지 38필지 5만2305m²(약 1만5822평) 분양이 마감되는 31일 3.3m²당 1000만 원이 넘는 낙찰가가 나올지에 관심이 쏠린다.

총 732만7000m²(약 222만 평)에 5만 명을 수용할 광주전남혁신도시는 현재 15개 이전 기관 중 13개 기관이 토지 매입계약을 마쳤다. 지난해 3월 청사 신축에 들어간 우정사업정보센터를 시작으로 10개 기관이 청사 신축공사를 하고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남#나주#나주 혁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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