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걸린 성추행범 “엉덩이가 제 손을 만졌다니까요”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18일 1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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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여자의 엉덩이가 제 손을 만졌다니까요." 이는 한 지하철 성추행범의 황당한 변명 사례.

헤럴드경제 인터넷판은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진숙)가 지난 17일 '성폭력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세미나'에서 발표한 성폭력, 지하철 성추행, 몰카(몰래카메라) 사건에 대한 최근 1년간의 분석 결과, 지하철 성추행·몰카범은 '30대 미혼남성'이 가장 많았고 직업군으로는 회사원이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범행시간은 주로 혼잡한 출, 퇴근 시간대인 오전 8시~9시, 오후 6~7시 사이에 빈번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추행 사건은 90% 정도가 전동차 안에서 일어났다. 몰카를 찍는 사건의 70%는 지하철 에스컬레이터나 계단에서 일어났다.

성추행 사건이 가장 자주 일어난 지하철 노선은 2호선(55%). '신림', '서울대 입구', '낙성대', '사당', '방배', '강남'역 구간에서 성추행이 많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몰카 사건은 1호선이 47%로 가장 많았고 이중 98%가 '서울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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