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햇살둥지’ 오늘 1호 입주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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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개조해 대학생-저소득층에게 반값 임대

부산시는 14일 부산 남구 용당동 반값 임대주택 ‘햇살둥지’ 제1호 입주식을 연다. 햇살둥지는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 반값 임대주택사업 이름으로 ‘젊은 청년의 미래에 햇살을 비추는 보금자리’라는 뜻이다. 대학생이나 저소득 시민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오랫동안 방치된 도시의 빈집을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부산시가 전국에서 처음 도입했다.

제1호 집은 부산시가 1500만 원을 지원하고 건물주가 2000만 원을 부담해 비어 있던 단독주택을 생활이 가능하도록 개조했다. 대학생 4명이 입주한다. 월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절반 정도인 보증금 200만 원에 월세 13만∼20만 원이다.

시는 올해 15억 원을 들여 빈집 100채를 개조할 계획이며 47채를 확정한 상태다. 현재 입주를 신청해 대기 중이거나 배정이 끝난 대학생과 저소득 시민은 115명이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햇살둥지#임대주택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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