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한국, 해양 레저산업 허브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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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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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창원서 국제보트쇼

지난해 열린 대한민국 국제보트쇼에서 관람객의 관심을 많이 끌었던 파워보트가 진해루 앞바다에 정박해 있다. 경남도 제공
지난해 열린 대한민국 국제보트쇼에서 관람객의 관심을 많이 끌었던 파워보트가 진해루 앞바다에 정박해 있다. 경남도 제공
해양레저 전문 산업전시회인 ‘제6회 대한민국 국제 보트쇼(Yacht & Boat Korea 2012)’가 10일 경남 창원에서 개막한다. 경남도는 실내 및 해상 전시회를 비롯해 세미나, 투자설명회 등으로 구성된 국제보트쇼가 10일부터 13일까지 창원시 의창구 두대동 창원컨벤션센터(CECO)와 진해구 경화동 진해루 일원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전시관에는 20개국 160개사가 180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경남지역 업체의 제품과 기술을 홍보하기 위한 경남관은 따로 마련된다. 이 보트쇼는 세계 최고의 조선해양 기술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레저선박 분야에서는 불모지나 다름없던 한국을 ‘해양 레저산업 허브’로 성장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기간에 국내 해양·레저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제시할 ‘글로벌 마리나 포럼’ ‘슈퍼요트 오픈세미나’ ‘해양레저 기자재산업 육성 콘퍼런스’도 열린다. 국내외 마리나와 호텔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경남 해양 개발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투자유치 설명회도 열린다. 국제보트쇼는 호주에서 운영되는 마리나 국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MIAA 마리나 교육’을 유치해 국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일반인도 바다와 해양활동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체험장을 운영한다. 육상 및 해상 체험프로그램은 참가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인터넷으로 신청을 받아 무료로 진행한다. 류명현 경남도 전략산업과장은 “경남지역 업체에는 부스 임대료를 면제하고 가족단위 체험행사도 많이 곁들였다”며 “탄소 중립 프로그램을 도입해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하는 친환경적 보트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해양레저#국제 보트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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