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대표하는 생태축제로 자리매김한 ‘함평나비대축제’가 확 바뀐다. 전남 함평군은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열리는 제14회 함평나비대축제에 관광객을 위한 체험행사를 크게 늘리고 세계축제도시 선정을 위한 학술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처음으로 마련한 야외 나비 날리기 행사를 엑스포공원에서 함평천수변공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나비 날리기 행사는 평일 오후 2시, 공휴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열린다.
옛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농경사회문화 체험장을 운영하고 생활유물을 전시하는 등 선조들의 전통 생활과 문화를 주제로 한 새로운 볼거리도 선사한다. 어린이날 한마당 잔치 및 경연대회, 나비 캐릭터와 가면 만들기 등 온 가족이 만지고 느끼고 배우는 학습형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5월 7, 8일에는 해외 축제전문가, 각 자치단체 축제담당, 컨설팅 전문가 등을 초청해 국제세미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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