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세계조리사대회]그린에너지·IT 분야 개척해 정보기술 분야 핵심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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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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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New IT 공대

충남 천안의 ‘디이엔티’에서 현장실습을 하는 호서대 학생들. 이 대학 학생들은 현장실습을통해 취업 문을 넓혀가고 있다.
충남 천안의 ‘디이엔티’에서 현장실습을 하는 호서대 학생들. 이 대학 학생들은 현장실습을통해 취업 문을 넓혀가고 있다.
호서대는 2009년 ‘광역경제권 선도사업 인재양성사업’ 가운데 ‘충청권 New IT 선도산업 인재양성 사업 대학’으로 선정됐다.

충청권(대전 충남 충북)의 핵심 산업인 디스플레이와 그린에너지 반도체, 무선통신부품 분야의 핵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힘쓴 결과다. 이에 따라 3년간 정부 예산 165억 원을 지원받아 반도체 등 기존 정보기술(IT)에 차세대 핵심기술인 태양광에너지를 융합한 ‘New IT’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호서대는 New IT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 공대에서 7개 학과를 분리해 ‘New IT 공대’를 설립했다. 신소재공학, 디지털디스플레이공학, 광전자디스플레이공학, 전자공학, 정보통신공학, 컴퓨터공학, 모바일시스템공학등이 참여해 전공의 장벽을 허물고 연구를 하고 있다. 실험실을 공동으로 운영해 시너지 효과를 냈고 학생들은 인재양성센터에서 운영하는 현장교육, 기업가 정신, 미취업 졸업생 재교육 등 20여 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다.

New IT 공대에서는 2009년부터 연간 10억 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해 지금까지 2429명이 혜택을 받았다. 또 취업 전 6개월간 집중적인 현장실습을 벌여 2010년부터 연간 50여 명씩 취업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창업 및 지식재산권 관련 과목들을 정규교과로 운영하고 창업경진대회를 열어 학생들의 창업도 돕는다. 2월 반도체 설계·제조업 분야 중견기업인 세솔반도체㈜에 입사한 김현성 씨(26)는 “충북테크노파크에서 6개월간 집중적인 실습교육을 받은 덕분에 취업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강일구 총장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이론과 현장실무를 겸비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집중 양성해 New IT 분야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1979년 개교한 호서대는 설립 초기부터 벤처육성과 산학협력이라는 차별화 전략으로 전국 최초로 창업보육센터, 학생창업보육센터를 설립 운영했고, BK21사업 특화 분야 대학으로 선정돼 전국에서 유일하게 벤처전문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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