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사전자 기록 위작·변작 등의 혐의로 A(2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전 11시57분 경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B씨의 명의로 만든 아이디로 "2년 사귄 여자 친구랑 오늘 헤어졌다. 한국에 사는 여자 모두 다 죽이고 싶다. 눈에 보이는 여자는 다 죽이겠다'는 내용의 살인 예고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여자친구와 사귄 적도, 헤어진 적도 없으며 장난삼아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컴퓨터에서 20여명의 개인정보가 보관돼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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