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고교때 ‘성폭행 피해자 조롱’… 현직 여경 대기발령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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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한 경찰서에 근무하는 여경 A 씨(27)가 고교 시절 성폭행 피해자를 조롱하는 듯한 글을 미니홈피에 올렸던 사실이 알려져 대기발령을 받았다. A 씨는 2004년 경남 모 고교 3학년 44명이 울산지역 여중생 자매를 꾀어 1년간 성폭행한 혐의로 처벌을 받은 사건과 관련해 같은 학교 친구인 피의자 미니홈피에 “잘 해결됐나? ×도 못생겼다더만 그 ×들 ㅋㅋㅋ 고생했다’란 글을 올렸다. 당시 A 씨는 누리꾼의 뭇매를 맞았다. 이 글은 최근 경찰에 대한 비판여론과 함께 ‘성폭행 옹호녀’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서 다시 확산됐다. A 씨는 9일과 10일 경남경찰청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공격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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