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역-오근장역 사이 ‘북청주역’ 신설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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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흥덕구 문암동 일대에 ‘북청주역’ 신설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기획재정부가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건설 예비타당성 조사’를 맡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청주역과 오근장역 사이의 북청주역 신설을 포함하라는 과업변경지시를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KDI는 5월경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칠 계획인데, 여기서 타당성이 인정되면 북청주역 신설이 확정된다. 이에 앞서 기재부는 지난해 10월 1조2132억 원이 투입되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을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으로 선정했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5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의 경제성과 타당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북청주역이 건설되면 청주의 철도 이용객이 현재 27만 명에서 97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청남대와 초정약수, 운보의 집 등 지역 명소를 연계한 철도관광상품을 개발하면 관광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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