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4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 가면… 울랄라세션 공연에 경품車가 4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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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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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첫 홈경기

김동구 금복주 대표(왼쪽)가 김재하 대구FC 단장에게 4일 홈개막전 경품으로 자동차 3대를 기증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김동구 금복주 대표(왼쪽)가 김재하 대구FC 단장에게 4일 홈개막전 경품으로 자동차 3대를 기증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지난해 여름 세계육상대회로 뜨거웠던 대구스타디움이 올해는 프로축구 응원 열기가 가득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4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구FC(시민프로축구단) 첫 홈경기를 시민축제로 열 예정이다. 프로스포츠 경기 조작 사건으로 땅에 떨어진 페어플레이 정신을 되살리는 목적도 있다.

대구시는 ‘무한질주 대구, 승승장邱’를 슬로건으로 대구FC가 시민과 함께 8강을 향해 힘차게 달릴 수 있도록 다양한 응원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공개오디션 슈퍼스타K 우승팀인 ‘울랄라세션’의 공연을 비롯해 서포터스 ‘그라지예’의 박진감 넘치는 응원 등을 볼 수 있다. 구단주인 김범일 대구시장은 “지난해 육상대회 열기가 살아나는 것 같다”며 “관람석이 꽉 차 선수들이 힘차게 뛸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선수들은 페어플레이기를 앞세우고 입장한다.

대구 지역 기업들도 응원에 나선다. ㈜금복주는 이날 쉐보레 경차 3대를 관중에게 추첨으로 선물한다. 다른 기업들도 올해 홈경기에 관중이 1만 명 이상 입장하거나 대구FC가 이기면 자동차 1대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재하 단장은 “지난해 영입한 브라질 출신 명코치 모아시르 페레이라 감독의 첫 경기여서 기대가 크다”며 “FC서울과의 경기를 반드시 이겨 시민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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