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크루즈관광산업, 다양한 일자리 만들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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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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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선 대경대 총장… 크루즈포럼 대표 선출

“크루즈 관광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포럼이 크루즈 산업의 일자리와 취업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유진선 대경대 총장(52·사진)이 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크루즈관광산업포럼’ 창립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과 중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 크루즈관광산업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대경대는 2009년 전국 대학 중에서 처음으로 관광크루즈승무원과를 개설했다. ‘떠다니는 호텔’로 불리는 크루즈선(관광유람선)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늘어나는 데 따른 전문인력을 배출하기 위해서다. 유 총장은 “크루즈 관광에는 승객 관리와 객실서비스, 요리, 카지노, 예술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럼에 따르면 국내 크루즈 관광객 수요는 1500만 명가량이다. 최근 들어 대학에 관련 학과 개설과 크루즈선 운영기업이 늘어나는 것도 이런 사정에서다. 이달 대경대 관광크루즈승무원과를 첫해 졸업하는 30여 명은 대부분 크루즈 관광 분야에 취업한다. 유 총장은 “아시아권 크루즈 산업의 성장세가 빠른 만큼 전문직 취업 코스가 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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