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범어사 7층 석탑서 진신사리 2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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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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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조계종 범어사는 최근 사찰 내 7층 석탑 해체 작업을 하던 중 탑신부(塔身部)에서 석가모니 진신사리 2과가 담긴 사리호(舍利壺)를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사리호에는 옥기류, 금속류 등 각종 장식물 8종 54점도 들어 있었다. 사찰 측은 “범어사 석가여래사리탑 비명에 ‘석가모니 진신사리가 7층 석탑 안에 봉안돼 있다’는 기록이 확인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견된 진신사리는 1938년 인도 달라파라 스님이 일본으로 가던 중 부산에 들러 당시 범어사 주지 운호 스님과 함께 7층 석탑에 봉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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