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자체 첫 수출 1000억달러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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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울산시가 처음으로 지난해 수출 1000억 달러(약 114조 원)를 돌파해 수출 1위 지역이 됐다. 또 경남은 한국 전체의 무역흑자 321억 달러보다 17억 달러나 많은 338억 달러의 흑자를 냈다.

18일 관세청의 ‘2011년 지자체별 수출실적’ 자료에 따르면 울산 지역의 지난해 수출액은 1015억 달러로 전년 대비 42.1% 늘었다. 석유제품(52%), 선박(36%), 자동차(31.6%)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은 것이다. 한국 수출총액 5565억 달러 중 차지하는 비중이 18.2%나 됐다. 2위는 경기도로 876억 달러 어치를 수출했다. 이어 경남(663억 달러), 충남(600억 달러), 서울(566억 달러)이 뒤를 이었다. 시 단위에서는 충남 아산시가 액정디바이스, 메모리반도체 등을 360억 달러어치 팔아 1위에 올랐고 다음으로 구미(331억 달러), 여수(298억 달러) 등의 순이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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