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이 사람]㈜디지엔스 우인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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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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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매출 50억 목표… 예비 기업가에게 희망 주고파”

우인구 대표가 스마트폰을 활용한 리모컨을 보여주고 있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제공
우인구 대표가 스마트폰을 활용한 리모컨을 보여주고 있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제공
“올해 매출 목표 50억 원을 꼭 달성하고 싶습니다.” 정보기술(IT) 기업 ㈜디지엔스 우인구 대표(35)의 새해 포부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청년창업지원센터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창업한 우 대표는 지난해 5월 창업 6개월 만에 기술보증기금 벤처기업으로 등록할 정도로 성장이 빠르다. 금오공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기업에서 6년간 반도체 프로그램을 개발한 경험을 토대로 창업했다

우 대표는 최근 스마트폰을 활용한 리모컨 시스템인 블루 파이렛을 개발했다. TV 오디오 에어컨 등 리모컨으로 작동하는 가전기기를 스마트폰 하나로 조종하는 방식이다.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아 실행 시킨 후 말로 TV 채널도 바꿀 수 있는 음성 인식 기능도 갖췄다. 대기업에서도 관심을 보여 3월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에서 시제품을 선보여 호응을 받았다”며 “창업을 꿈꾸는 예비 기업가들에게 희망을 주는 모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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