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공부계획, 자기주도학습 실천으로 이어질까요?
Q&A로 알아본 ‘공부 플래닝 캠프’의 모든 것
《새해가 밝았다. 대부분의 학생이 굳은 결심과 목표를 담아 의욕적으로 한 학기, 한 학년 공부계획을 세울 시기. 하지만 자신의 실력과 성향을 고려하지 않고 계획을 세웠다가 ‘작심삼일’에 그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내게 꼭 맞는 실천 가능한 공부계획은 어떻게 세울까?’ 이런 고민에 빠진 초중생에게 속 시원한 해답을 제시하는 캠프가 있다. ‘신나는 공부’를 제작하는 ㈜동아이지에듀가 주최하고 ㈜드림교육이 주관하는 ‘새 출발! 새 다짐! 공부 플래닝 캠프’가 그것. 3박 4일 동안 무엇을 배우고 얼마만큼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까? 내 아이도 캠프에 다녀오면 똑똑한 공부계획을 세우는 방법을 체득하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을까? 공부 플래닝 캠프에 대한 주요 궁금증을 Q&A 형식으로 풀어봤다.》 Q. 중1 딸이 새 학년을 맞이해 공부계획을 세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떤 과목부터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합니다. 캠프에선 어떻게 가르치나요?
A. 올바른 공부계획을 세우기 위해선 자신의 학습상황을 점검하고 취약점을 파악하는 과정이 필수입니다. 공부 플래닝 캠프에선 시작에 앞서 참가학생 개개인의 공부습관과 실력을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학습성향 테스트’를 치릅니다.
캠프에선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명문대 재학생 멘토들이 참가 학생 5명당 1명씩 배정돼 개개인의 학습능력에 맞는 공부계획을 세우는 법을 면밀히 지도합니다. 사전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캠프 첫날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면서 ‘취약과목은 무엇인지’, ‘개념 이해가 부족한 건지, 아니면 문제풀이 습관이 잘못됐는지’ 등을 조언합니다. 참가 학생들은 상담내용을 ‘복습노트’에 기록하며 공부계획을 세울 때 참고합니다.
매일 오전 8시에는 명문대 멘토들이 참가 학생과 일대일 컨설팅 시간을 갖습니다. 하루 단위로 세운 과목별 공부계획을 점검하고 수정합니다. 개념 이해가 필요한 학생에게는 ‘수학 ○단원에 나온 공식을 암기하고 증명 과정을 익혀라’ 같은 조언을, 문제풀이가 부족한 학생에겐 ‘문제집을 ○○쪽까지 풀어라’처럼 구체적인 맞춤형 공부계획을 제시합니다.
Q. 중2 아들이 학기 초마다 거창한 공부계획을 세우지만 꾸준히 실천한 적이 없습니다. 캠프에 다녀온 후에 며칠 열심히 하다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건 아닐까요?
A. 학생이 계획을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은 공부하는 법을 모르고 습관이 들지 않아서입니다. 캠프에서 참가 학생들은 매일 오전 명문대 멘토와의 일대일 컨설팅을 마친 뒤 자리로 돌아가 곧바로 계획을 실천합니다. 매일 5시간씩 스스로 계획을 실천하며 진학할 학년의 교과과정을 미리 공부합니다.
캠프에서는 효과적인 실천을 돕기 위해 하루 두 시간씩 ‘명문대 멘토들의 과목별 공부비법 전수’ 특강을 진행합니다.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 공부법은 물론이고 최근 대입 당락을 결정짓는 요소로 급부상한 논술에 대한 노하우도 전합니다.
2일차와 3일차에는 ‘위대한 멘토’ 시간을 갖습니다. 참가 학생은 이 시간에 명문대 멘토들이 ‘고교시절 슬럼프는 어떻게 극복했는지’, ‘재학 중인 학과에서는 무엇을 배우는지’, ‘졸업 후 진로는 무엇이 있는지’ 등 학습법뿐 아니라 대학·학과에 대한 정보를 듣습니다. 이는 캠프를 마친 뒤에도 지속적으로 공부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데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Q. 예비 고1 아들이 고교진학 직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내신, 비교과 등 준비해야 할 것이 많아져 걱정입니다. 캠프에서 중장기적인 대입 계획을 세우는 법도 익힐 수 있나요?
A. 목적에 따라 효과적으로 공부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단기-장기-진로’로 세분화된 공부계획 컨설팅을 진행합니다. 캠프 3일차에는 내신시험에 대비한 ‘단기공부계획 세우기’ 시간을 갖습니다. 참가 학생들은 스스로 일주일, 한 달 단위 공부계획을 짜고 명문대 멘토에게 일대일로 컨설팅을 받습니다. 4일차엔 고입 및 수능을 고려한 ‘장기공부계획 세우기’ 시간이 주어집니다.
특히 ‘라이프맵 그리기’ 시간에는 자기 진로를 설정하고 이에 따른 중장기 공부계획을 세우는 방법을 익힙니다.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이를 이루기 위해선 어느 대학 및 학과에 진학해야 하는지, 지금 우선적으로 이뤄야할 목표가 무엇인지 등을 체계적으로 살피고 계획을 작성합니다. 또 서로 다른 다양한 학과에 재학 중인 명문대 멘토들과의 일대일 컨설팅을 통해 진학을 희망하는 학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도 들을 수 있습니다.
이승태 기자 stlee@donga.com
공부 플래닝 캠프는 2월 18일(토)부터 21일(화)까지 충남 천안시 천안상록리조트에서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중학교 입학을 앞둔 초등 6학년과 중학 1, 2학년, 고교 입학을 앞둔 중학 3학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가격은 보험료 및 기타비용을 포함해 58만 원. 단, 학생 개인 용돈은 별도. 선착순 마감. 신청 및 문의는 홈페이지(www.d-camp.co.kr) 또는 전화 1577-9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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