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이 소주 업체인 ㈜무학을 비판하고 나섰다. ‘착한 소비자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최근 부산진구 부전동 서면 영광도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민들이 마시는 소주에서 각종 이물질이 나왔다. 소비자 생명을 위협하는 무학 소주공장은 즉각 가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무학이 만든 ‘좋은데이’에서 이물질과 파리가 나오고 생수를 실어 나르는 차량으로 폐수를 무단 방류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철저한 위생 및 유통 관리를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울산 울주군 무학 울산공장은 최근 폐수를 불법 반출하다 적발돼 울주경찰서와 울주군청으로부터 수사 및 조사를 받고 있다. 무학 울산공장은 지난해 5월 29일에도 폐수 50여 t을 인근 농로에 불법 폐기해 농경지 300m²(약 90평)를 오염시켜 과징금을 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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