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2012년 정시모집 특징… 특성화 학부 4년 전액 장학금 크게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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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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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5도 출신 전형 첫 선발

인하대는 201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처음으로 서해5도(백령도 연평도 대청도 소청도 우도) 출신자 전형을 신설해 모두 3명(정원 외)을 선발한다. 인하대는 국가 안보상 중요한 지역인 서해5도의 열악한 교육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해 온 학생의 진학을 돕기 위해 이 같은 전형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22∼27일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가’군은 수능(100%), ‘나’군은 수능(70%)과 학생부(30%)로 전형을 차별화해 선발한다. ‘나’군에서는 모집단위별 최초 합격자의 30%를 수능 성적으로 우선 선발한다. 지난해처럼 농어촌학생전형과 특성화(전문계)고교 출신자 전형은 정시 ‘나’군에서 수능(70%)+학생부(30%)로 선발한다.

수능 성적 반영은 언어, 수리 ‘가’ ‘나’, 외국어는 표준점수를 반영하고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한 상위 2과목의 자체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인문계열의 경우 언어와 외국어는 각 30%, 수리 나와 사회탐구는 각 20%씩 가중치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수리‘가’와 과학탐구는 각 30%, 언어와 외국어는 각 20%씩 가중치를 준다.

학생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문계열은 국어(30%) 수학(20%) 영어(30%) 사회(20%)를, 자연계열은 국어(20%) 수학(30%) 영어(30%) 과학(20%)을 반영하지만 지난해와 달리 가중치 없이 균등하게 반영한다.

이익모 인하대 입학처장은 “다양한 재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입학 전형을 마련했다”며 “특히 아태물류학부, 글로벌금융학부, 에너지자원공학과 등 특성화학부의 4년 전액 장학금 수혜자를 지난해보다 크게 늘려 우수학생이 대거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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