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보성녹차 3년연속 국제유기인증 심사 통과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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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확보 수출증가 기대

농산물 지리적 표시등록 제1호인 보성녹차가 3년 연속 국제유기인증 심사를 통과해 세계 시장에서 안전성을 확보했다.

전남 보성군은 2009년 미국, 유럽, 일본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농가 15곳의 차밭 124ha에 대해 국제유기인증을 처음 획득했다. 올해는 농가 50곳의 차밭 157ha와 보성녹차 가공 유통센터 등 가공시설 4곳에 대해 국제유기인증 심사를 받아 합격 판정을 받았다. 심사기관은 세계 50여 개국에 네트워크를 구축해 식품, 원료의 안전성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파견된 심사관은 6월부터 4개월간 차밭 토양, 비료 사용 등 차의 재배, 가공 과정에서 유해성분 혼입 여부를 확인한 뒤 국제유기농 기준을 준수하는지를 엄격히 심사했다. 각 차밭에서 샘플로 채취한 찻잎을 네덜란드 본사로 보내 150여 가지의 유해성분 잔류 검사를 했다.

보성군은 국제적인 안전성 확보로 녹차 수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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