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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뚫고 여권 수십개 훔친 뒤 돋 뜯어낸 ‘대담한 도둑’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17 23:09
2015년 5월 17일 23시 09분
입력
2011-11-22 05:41
2011년 11월 22일 05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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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가장해 분실자에게 돈 요구하다 덜미
서울 구로경찰서는 출입국 서류관리 업체의 천장을 뚫고 침입해 여권을 훔친 뒤 돈을 뜯어낸 혐의(특수절도)로 유모(31) 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 씨는 지난 8월 서울의 한 출입국사무소 서류접수대행 지정업체에 다락을 통해 몰래 침입한 뒤 석고보드 재질의 천장에 커터 칼로 가로 1m, 세로 50㎝ 크기의 구멍을 내 조선족 여권 28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를 본 조선족들은 체류기간 연장을 위해 여권을 제출한 상태였다.
유 씨는 테이블 위에 "경찰에 신고하지 마세요. 서류 가져갑니다. 내일 연락드릴게요"라고 적힌 종이를 남긴 뒤 사라졌다.
조사결과 유 씨는 다음날 업체에 전화를 걸어 여권을 돌려주는 대가로 500만원을 요구했고 퀵서비스를 통해 4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유 씨가 장갑을 끼고 업체를 털었고 5만원권 80매를 퀵서비스를 통해 터미널로 보내게 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업체에서 훔친 여권 28개 중 27개만 돌려준 유 씨는 또 지난 16일 여권 분실자인 최모(31·여) 씨에게 전화를 걸어 "대학생인데 길에서 여권을 주웠으니 돌려주겠다"며 돈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19일 최 씨를 만나려고 지하철역을 배회하던 유 씨를 검거했다.
유 씨는 경찰에서 "주식으로 가진 돈을 탕진해 범행했다. 가로챈 400만원 중 300만원을 주식으로 날렸다"고 진술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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