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부천 사회적 기업 한자리 모여 ‘착한 소비’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1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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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박람회-공연

경기 부천시와 유한대가 4∼7일 부천지역 사회적 기업을 한자리에 모아 ‘착한 소비’를 확산하기 위한 ‘부천시 사회적 기업 한마당’을 연다. 유한양행과 유한대를 설립한 기업가 유일한 선생(1895∼1971)이 실천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정신을 기리는 ‘유일한로 페스티벌’과 함께하는 행사다.

첫날인 4일 오전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유한대에서는 ‘유일한 정신과 사회적 기업’을 주제로 유한양행 연만희 고문이 특강을 한다. 국악밴드의 크로스오버 공연과 예술교육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청년 사회적 기업 창업팀인 ‘문화공작소 세움’의 축하 공연도 있다.

5일 오전 10시∼오후 5시 부천시청 잔디광장과 회의실에서는 사회적 기업 박람회가 열린다.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는 부천지역 30여 개의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이 생산품을 판매 전시한다. 결식아동에게 급식을 하는 ‘행복도시락’, 방문 간병 전문업체인 ‘나눔과 돌봄’, 만화를 통해 문화체험을 하는 ‘오즈하우스’ 등이 참가한다.

문화예술 분야 사회적 기업 1호인 ‘노리단’과 풍물 창작 민속예술단인 ‘나눔소리’의 공연이 곁들여진다. 부천시청 대강당, 대회의실과 부천시의회 대회의실에서는 유치원생, 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창의력 신장을 위한 언어 및 수학교육과 ‘착한 소비’ 무료 강연도 이어진다.

7일엔 유한대 세미나실에서 사회적 기업 국제세미나가 열린다. 유한대 성공회대와 일본 릿쿄대 교수들이 ‘한국 대표 사회적 기업’ ‘노동자협동조합의 현대적 특징’ ‘지방정부의 사회적 기업 육성전략’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032-625-2707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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