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시, 재개발지역 ‘순환 임대주택’ 공급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0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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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주민용 710채, 개발지 동일 생활권에 건립

대전시는 2018년까지 3단계에 걸쳐 ‘순환형 임대주택’ 710채를 원도심에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순환형 임대주택은 도시 재정비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집이 철거되는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동일 생활권역에 건립되는 임대주택.

대전시는 1단계로 2014년까지 국비 210억 원 등 247억 원을 들여 동구 인동(150채), 성남동(60채)에 순환형 임대주택을 짓기로 했다. 임대주택 규모는 30∼41m²(9∼12평형)로 1∼2인, 3∼4인 가족이 편리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또 복지시설 등 주민 공동체 시설을 복합적으로 설치해 아동, 청소년, 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소통공간도 제공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저가 소형주택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주거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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