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세계 3대 여행서 ‘타임아웃’ 서울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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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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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판 이어 내년초 중어판도

세계 3대 여행서로 손꼽히는 유명 여행서 ‘타임아웃’ 서울판이 발간된다. 전 세계 86개 관광 도시에 대한 여행서와 주간 여행지를 발간하는 타임아웃에는 그동안 서울 관련 여행서가 없었다. 서울시는 ‘론리 플래닛’을 비롯한 해외 유명 여행서 시리즈에 서울판 발간을 돕는 사업 중 하나로 타임아웃에 서울의 관광 정보를 제공해 왔다.

타임아웃 서울판에는 최신 인기 맛집 정보부터 떡볶이, 막걸리와 같은 한국적 음식 문화가 골고루 담겨 있다. 이 밖에도 창덕궁과 종묘처럼 전통적인 관광지를 비롯해 판소리부터 홍대 인디밴드까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서울의 문화를 외국인이 알기 쉽게 다루고 있다. 이태원 수제 양복점의 ‘스피드 양복 맞추기’, 북촌 한옥 게스트하우스의 ‘따뜻한 온돌 난방 경험하기’는 외국인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달 영어로 된 타임아웃 서울판이 영국 미국 등 영어권에서 발간된 데 이어 내년 초 중국어 서울판이 발간되면 최근 급증하는 중국인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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