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15개 도시 “녹색 지구” 합창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0월 11일 03시 00분


도시환경협약 광주 정상회의 오늘 개막

지구환경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도시환경협약(UEA) 광주정상회의가 1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14일까지 열린다. ‘도시환경협약 정상회의’란 갈수록 악화되는 지구 환경훼손과 온난화를 막기 위해 도시가 해야 할 역할을 찾는 국제회의. 세계 주요 도시 시장과 환경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광주시와 유엔환경계획(UNEP),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세계적인 환경도시 브라질 쿠리치바와 뉴질랜드 오클랜드, 미국 샌안토니오, 네덜란드 알메러 등 78개 해외 도시와 서울 부산 등 37개 국내 도시 등 총 115개 도시 관계자가 참석한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녹색 도시, 더 나은 도시(Green City, Better City)’. 이를 위해 광주정상회의에서는 세계 주요 도시의 친환경 정책과 실천을 평가할 합리적인 ‘도시환경지표’를 개발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도시 청정개발체제 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세계은행, 유네스코, 유엔인간주거위원회(UN HABITAT) 등 12개 국제기구도 공동개최 또는 후원 등에 참여해 지구환경을 구하기 위한 도시 역할을 논의한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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