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에 ‘명장의 전당’ 만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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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울산공업센터 50주년
울산박물관에 조성하기로

울산에 산업 명장의 전당이 조성된다.

울산시는 울산공업센터 기공 50주년인 내년에 ‘명장의 전당’을 조성하는 등 18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울산공업센터 기공 50주년 행사는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울산시가 주관한다. 50주년 기념 주간은 내년 1월 27일(1967년 1월 27일 울산공업지구 공포일)∼2월 3일(1962년 2월 3일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기념식은 내년 2월 3일 열린다.

주요 기념사업으로는 산업수도 울산 건설과 한국이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발전하는 데 크게 기여한 대한민국 명장과 품질 명장들의 명예를 기리기 위한 명장의 전당을 울산박물관에 조성한다. 이 전당에는 명장 128명의 이름과 선정 연도, 소속, 선정분야 등이 표기되고 명장 소개 안내판도 설치된다.

또 올 11월 중으로 울산공업센터 기공 50주년을 맞아 선진 대한민국으로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의지를 천명하는 가칭 울산 도약 제2선언문도 확정된다. 제2선언문 공표 및 제막은 내년 2월 3일 기념식 때 할 계획이다. 새로운 100년을 여는 울산 재도약 의지를 기리기 위해 KTX 울산역에 설립되는 상징 조형물 ‘회귀(回歸) 그리고 비상(飛上)’은 현재 기반시설 착공이 이뤄진 상태로 올해 말 설치가 완료된다. 이와 함께 타임캡슐 매설, 기념엽서 발행, 울산경제 50년사 발간 등 다양한 기념사업과 KBS 가요무대, 울산경제 50년 특별전 등 축하행사를 열 예정이다.

명사 초청 특강과 울산 미래발전방안 국제심포지엄, 울산산업 다큐멘터리 제작, 노사화합 족구대회, 울산경제 50년 자료 수집, 조국 근대화 투어, 문학작품 공모전, 뮤지컬 미스 사이공 공연 등 부대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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