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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0억대 부자가 노숙자로 사는 이유는?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9-22 15:22
2011년 9월 22일 15시 22분
입력
2011-09-22 14:49
2011년 9월 22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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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DB
공원과 지하철역을 전전하던 50대 노숙자가 실제로 50억원대의 재력가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국민일보 쿠키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사실은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에 의해 밝혀졌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지난달 31일 노숙자 A씨(51)로부터 가방을 잃어 버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술을 먹고 공원에서 잤는데 누군가 자신의 가방을 가져갔다는 것이다.
범인은 곧 잡혔고 50대 남자 B씨였다. 그는 집 근처 공원에 아침 운동을 하러갔다가 A씨의 근처에서 뒹굴던 가방을 발견하고 집으로 가져갔다.
하지만 놀라운 사실은 허름한 가방에 거액이 들어 있었던 것. A씨가 잃어버린 가방에는 500만원 가량의 현금과 고급 시계 등이 들어 있었다.
경찰은 돈의 출처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A씨는 결국 경찰에 자신의 비밀을 털어 놓았다.
그는 부모로부터 수십억 원 대의 재산을 물려받은 자산가였다.
경찰은 A씨를 믿지 못했다. 하지만 그의 계좌를 확인한 결과 50억 원 가량이 입금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내역은 말할 수 없지만 A씨가 한 달에 받는 이자만 1000만 원이 넘는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50억 원 대 자산을 가진 A씨는 왜 거리를 전전할까.
A씨는 경찰에서 자신의 사연을 이렇게 털어놓았다.
그는 젊은 시절 부모님의 재산을 물려받은 후 한때 사업을 하기도 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오랫동안 변변한 직업 없이 지냈다. 결혼도 하지 않고 집도 사지 않았다. 세상살이에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저 자유롭게 살고 싶었다. 호텔이나 모텔에서 자면 감옥 생활을 하는 것 같았다. 그에게는 노숙이 제일 편했다.
그는 지난해 초부터 모든 재산을 처분해 은행에 맡기고 떠돌이 생활을 시작했다. A씨는 정기적으로 받는 이자를 가방 속에 넣고 다니며 가끔씩 꺼내보았다. 그게 유일한 낙이었다. 새벽에는 공원에서 운동을 했고 저렴한 음식을 사먹으며 끼니를 해결했다.
경찰은 "보통사람이라면 집도 사고 결혼도 하고 풍족하게 살았겠지만 A씨는 방랑객 김삿갓처럼 유랑이 좋아 떠돌아다닌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A씨는 경찰의 권유로 돈가방 대신 현금카드를 들고 다니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노숙생활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돈을 훔친 B씨는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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