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고위공무원단 배출 전국 상위 20개 고교 보니…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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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 5위-청주고 9위-충남고 19위

충남고(교장 박상호)가 올해 처음으로 고위공무원단(전국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소속 1∼3급 공무원) 배출 전국 상위 20개 고교에 진입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용섭 의원이 공개한 ‘2009∼2011년 고위공무원단 상위 20개 출신고교 현황’에 따르면 1485명의 고위공무원단 중 경기고 출신이 54명으로 1위, 경북고(44명) 2위, 전주고(38명) 3위로 나타났다. 충남고는 15명으로 19위룰 차지하면서 올해 처음 전국 상위 20위권에 진입했다. 대전고는 36명으로 5위, 청주고는 25명으로 9위를 기록했다.

전통 명문 고교 출신들이 고위공무원단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고의 20위권 진입은 눈길을 끈다. 충남고는 ‘학력 PEAK 프로젝트’를 운용한 덕분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학습 계획(Plan)을 잘 세워 실천하고, 시험(Examination) 준비를 철저히 하며,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Attendance)한 후, 핵심 내용(Keyword)을 정리하여 복습함으로써 학력을 최고(PEAK)로 올리도록 설계한 것.

내년 개교 50주년을 맞는 충남고 동창회(회장 정교순 변호사)는 장학금 20억 원 모금, 명예의 전당 건립, 에베레스트와 로체 등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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