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나주혁신도시 한전 신사옥 대우건설컨소시엄 수주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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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들어설 한국전력 본사 신사옥 건립공사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15일 한전과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을 적용한 한전 본사 신사옥 건립공사 입찰 결과 대우컨소시엄이 현대, 포스코 컨소시엄을 제치고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 대우컨소시엄은 35%의 지분을 가진 대우건설(서울)을 주축으로 삼성물산 건설부문(25%·서울), 우미건설(14%·전남), 동광건설(13%·전남), 진양건설(13%·전남) 등으로 구성됐다. 대우건설은 기술제안 점수에서 81.81점을 받아 88.12점으로 1위에 오른 현대건설에 뒤졌지만 가격 부문에서 추정금액(2766억1700만 원) 대비 67%인 1853억3000만 원을 입찰해 공사를 따냈다.

나주시 금천면과 산포면 일대에 건립될 한전 신사옥은 터 14만9372m²(약 4만5200평), 총건축면적 9만3222m²(약 2만8200평), 지하 2층, 지상 31층 규모다. 총사업비 2880억 원을 투입해 이달 말 착공, 2014년 8월경 완공할 예정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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