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영흥中에 고교 건물 신축, 내년말 완공 통합운영키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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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가 없는 인천 옹진군 영흥도에 고교 신설이 본격 추진된다. 영흥도에는 현재 영흥화력발전소 증설로 주민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옹진군은 시교육청을 지원하기 위해 영흥고 신설비용 25억 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옹진군은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시교육청에 보냈다. 시교육청은 영흥중의 남는 용지에 고교 건물을 지어 기존 중학교와 ‘인천영흥고’(가칭)를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고교 건물은 내년에 공사를 시작해 2012년 말이나 2013년 초 완공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고교 수요가 높은 만큼 영흥중의 빈 교실을 활용해 내년부터 고교를 운영하기로 하고 내년에 신입생을 받을 계획이다.

고교가 없는 영흥도에서는 매년 30여 명의 중학교 졸업생이 경기 안산이나 인천의 고교에 진학하고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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