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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션]손때 묻은 담벼락 남겨둔채 ‘새로운 달동네’로…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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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6 17:35
2011년 9월 6일 17시 35분
입력
2011-09-06 17:00
2011년 9월 6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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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흔히 '재개발'하면 마을을 통째로 철거한 뒤 고층 아파트를 짓는 것이 일반적이죠, 그런데 수십 년 손때 묻은 집과 골목길을 보존하는 새로운 방식의 재개발이 진행됩니다.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노원구의 '백사마을'을 김기용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이미 3년 전부터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서울의 한 재개발 현장.
좁은 골목과 낡은 기와집 같은 옛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뻥 뚫린 벌판만 남았습니다.
조만간 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1960년대 가난한 서민들이 몰려들면서 형성된 백사마을.
비좁은 골목길을 따라 허름한 주택들이 촘촘히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붕과 담장은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듯 위태로워 보입니다.
여기에서도 재개발이 진행될 예정이지만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입니다.
재개발 구역 대부분은 기존 방식대로 전면 철거 후 아파트를 짓게 되지만, 나머지 일부는 과거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며 리모델링을 하는 것입니다.
[스탠드업 : 채널A 뉴스 김기용]
"1970, 80년대 서민들의 주거 모습을 그대로 보존한 채 재개발이 진행되는 것은 백사 마을이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정든 앞마당과 담벼락, 골목길 일부를 보존하기로 한 계획에 대해 주민들도 대체로 반기는 분위깁니다.
[인터뷰 : 김환묵/백사마을 주민]
"보존 자체는 하면 좋죠....옛날 전통 가옥이라든가... 주택들이 허물어져서 아파트로만 일률적으로 개발하는데 이것을 보존하는 방향의 취지는 좋다고 봅니다"
'새로운 달동네'를 만들 백사마을 리모델링은 내년에 시작돼 2016년 말에 마무리됩니다.
채널A 뉴스 김기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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