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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투표]직장인들 속속 투표소로…초반 투표율 강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8-24 10:07
2011년 8월 24일 10시 07분
입력
2011-08-24 09:48
2011년 8월 24일 0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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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부동층이 운명 갈라" 곽노현 "착한 거부했다"
오전 9시 투표율 6.6%…직장인 발걸음 재촉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24일 2206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돼 초반 투표율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출근을 마친 오전 9시 현재 투표율은 6.6%로 집계돼 오전 7시(1.7%)보다 4.9%포인트 올랐다.
같은 시간 지난해 6.2지방선거(서울시장)는 9.0%, 지난 4.27보권선거(중구청장)는 6.1%였다.
휴일이었던 6.2지방선거일 투표율보다는 훨씬 낮지만 평일에 실시된 4.27보선 때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서울시와 투표참가운동을 벌이는 측은 '1020 전략'에 따라 당초 오전 10시까지 20%의 투표율을 달성하면 승산이 있다며 초반 투표율 높이기에 주력할 것임을 밝혀왔다.
초반 투표율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이 같은 투표운동 전략에 따라 투표참가운동 진영이 초기 기선잡기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투표를 서둘러 하고 출근길에 오르는 직장인들이 속속 보이는 등 투표는 서울시내 대부분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부인과 함께 일정대로 오전 6시45분 혜화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
그는 "33.3%에서 단 1%라도 부족하면 개함을 못하게 된다"며 긴장된 모습을 보이면서도 "중간지대로 분류되는 분들께서 중요한 선거나 투표가 있을 때마다 중요한 변수역할을 해주셨다. 그분들이 개함여부를 결정해주실 것"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투표율에 대해서는 "쉽게 예측이 가지 않는다"고 말하며 "거취(사퇴) 문제는 결과가 나온 다음 밝히는 게 순리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8시30분에는 국립현충원 현충탑에 도착해 분향하고 방명록에 '나라의 미래, 위대한 시민 정신'이라고 적었다.
오 시장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은 오늘 같은 날 나라의 미래와 운명을 어떻게 생각하실지 여쭤보고 싶어 이곳을 찾았다"고 말했다.
반면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주민투표를 하지 않은 채 오전 9시 경 교육청에 출근했다.
곽 교육감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번 투표는 아이들 차별급식하자는 나쁜투표로 교육감으로서는 찬동할 수 없다"며 "가장 강력한 반대 의사 표시로 착한 거부를 했다"고 말했다.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서울시민의 현명한 판단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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