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초등교 무상급식 3학년까지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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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내년부터

부산지역 초등학교 무상급식이 내년에는 3학년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1학년만 무상급식 대상이다. 부산시교육청은 내년 초교 1∼3학년 7만9000여 명(추산)을 포함해 저소득층 자녀인 초중고교생 14만8000여 명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저소득층 자녀 15%가 대상이지만 내년도에는 20%까지로 늘어난다. 무상급식 예산은 621억 원. 올해 예산(381억 원)보다 240억 원 더 필요하다. 부산시교육청이 196억 원, 부산시가 44억 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초교 1∼3학년 전원에게 무상급식을 하기로 했지만 부산시가 ‘저소득층 확대가 우선’이라며 동의하지 않아 1학년만 시행했다. 부산시교육청은 2014년에는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시설비나 학습 예산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196억 원은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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