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지역 청소년 1000명 “땀 흘리며 함께 사는 법 배워요”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7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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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배움, 부산사랑이 자란다.’ 25일 오후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중고교생 및 지도교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열리는 ‘2011 여름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출범행사 슬로건이다. 이날부터 28일까지 이어지는 자원봉사활동은 팀별로 해수욕장 정화활동, 소방체험활동, 지역정화활동 및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등으로 꾸며진다.

이 행사는 1998년부터 매년 여름 및 겨울방학을 이용해 열리는 것으로 청소년들에게 체험 봉사학습의 기회를 통해 자원봉사의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이 주관해 오고 있다.

첫날에는 자원봉사 이해 및 기초교육과 팀 구성, 대학생 댄스 동아리 이벤트 행사에 참석한다. 둘째 날에는 황전양로원, 애광노인치매전문요양원, 평화노인요양원, 부산뇌병변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어르신 말벗, 청소, 식사보조, 장애이해 교육 및 체험 봉사활동을 펼친다. 셋째 날에는 어린이대공원, 온천천, 대천천, 해운대해수욕장, 범어사, 부산소방학교 등에서 정화활동과 체험위주 자원봉사에 나선다.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 박수관 대표는 “중고교생들에게 교실에서 배우지 못하는 사회참여 및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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