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인천∼서울 광역버스 내일 전면파업 예고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7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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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내버스도 일부 참여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상당수 노선이 8일부터 전면 파업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인천∼서울 출퇴근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인천지역 버스회사 5곳 노동조합원들로 구성된 ‘민주노조 사수를 위한 인천지역 버스투쟁본부(인천버스투쟁본부)’는 6일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총 27개 노선 광역버스 325대 가운데 21개 노선 239대가 8일 오전 5시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 인천시내 총 221개 노선 간선·지선버스 2342대 가운데 10개 노선 126대도 함께 파업한다는 것.

이들은 버스사업장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과 임금 인상, 임금 차별 해소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인천시는 파업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노선에 대체버스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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