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못갚은 신용불량자… 서울 4년제大에만 4163명

  • 동아일보

대출한 학자금을 갚지 못해 금융채무불이행자(옛 신용불량자)가 된 서울지역 대학생이 4000명을 넘었다. 국회 행정안전위 박대해 의원(한나라당)이 4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학자금 대출제도가 도입된 2005년부터 올 4월까지 학자금 원금 또는 이자를 6개월 이상 연체해 금융채무불이행자가 된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생은 4163명이다. 대학별로는 국민대(299명) 세종대(293명) 단국대(287명) 동국대(256명) 숭실대(249명), 건국대(240명)의 순으로 금융채무불이행자가 많았다. 이 밖에 성균관대 235명, 연세대 189명, 고려대 187명, 한양대 192명, 이화여대 133명, 서울대 91명으로 나타났다.

이경희 기자 sorimo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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