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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해부대, 해적 의심선박 3척 퇴치
동아일보
입력
2011-07-05 03:00
2011년 7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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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해역에서 근무하는 청해부대가 3일 새벽(한국 시간) 해적선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퇴치했다.
합참에 따르면 청해부대는 3일 오전 1시 파나마 국적으로 한국에 회사가 있는 화물선 아젤리아호(1만7000t급)로부터 위성전화로 긴급 구조요청을 받았다. 청해부대 소속 충무공이순신함은 이 화물선과 150여 km 거리에서 다른 파나마 국적 상선 1척을 호송하고 있었다.
충무공이순신함은 스페인 군함에 호송 임무를 인계한 다음 최대 속력으로 현장으로 갔다. 먼저 오전 1시 45분 링스헬기 1대를 이륙시켜 현장에 투입했다. 오전 2시 18분 현장에 도착한 링스헬기는 아젤리아호 뒤편으로 해상신호탄 세 발을 투하했다.
이에 해적선으로 의심되는 선박 세 척이 속력을 줄이면서 차례로 사라졌고 오전 5시 아젤리아호는 지부티 항 인근에서 인도 군함과 만나 안전지대로 이동했다. 청해부대 링스헬기는 이때까지 안전을 확인한 뒤 복귀했다.
아젤리아호에는 배정호 선장 등 한국인 4명과 필리핀인 18명, 영국인 2명 등 선원 24명이 타고 있었다. 이 배는 황 2만8200t을 싣고 이집트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이었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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