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미군 “지난해 캠프캐럴 조사때 고엽제 발견안돼”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7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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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지난해 이뤄진 경북 칠곡군 왜관읍 캠프 캐럴 내 환경조사에서 고엽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본보 6월 25일자 A1면 美 작년 캠프캐럴 조사한 최신보고…

미8군은 1일 ‘캠프 캐럴 다이옥신 관련 보도에 대한 미8군의 입장’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미군에 따르면 지난해 조사보고서에는 캐럴 내 헬기장 구역에서 채취한 토양샘플 26개의 데이터가 담겨 있다. 이들 토양에서는 고엽제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이옥신(2, 3, 7, 8-TCDD)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미군 측은 설명했다. 또 미군은 “기타 다이옥신의 경우 극미량이 검출됐지만 미 환경보호국 안전수치보다 현격히 낮았다”고 밝혔다. BEQ HILL(독신 부사관 숙소) 구역과 41구역을 조사한 2010년 초안 보고서에서도 고엽제와 관련된 내용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미군 측은 밝혔다.미군은 “1979∼1980년에 유해물질이 어디로 보내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현재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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