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김해 양산 대중교통 환승 하루 평균 1만1000여건 이용

부산과 경남 김해 및 양산지역을 대중교통으로 환승하는 이용건수는 하루 1만1000여 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부산과 김해, 양산 간 대중교통 광역 환승할인제 시행 한 달을 맞아 교통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김해·양산에서 부산으로 진입한 건수가 전체 55%인 6000건, 부산에서 김해·양산으로 나간 건수가 45%인 5000건으로 부산으로 들어오는 이용자가 많았다. 김해와 양산 간 광역 환승 이용 건수는 15건에 불과했다. 부산∼양산 이용건수가 부산∼김해보다 두 배가량 많았다.

환승 유형별로는 양산과 김해지역 시내버스를 타고 부산도시철도로 환승하는 경우가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1개월간 이용 현황 자료를 기준으로 연간 이용건수를 추정한 결과 400만여 건에 이르러 광역 환승으로 인한 대중교통비 절감액은 21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