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영어교육 관련 진로 꿈꾸는 대학생이라면? CHI ‘미국 초등학교 보조교사 인턴십’ 노크를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21일 03시 00분


코멘트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주요 과목을 영어로 가르치는 영어몰입교육이 중시되면서 국제적인 교육감각과 영어능력을 갖춘 교사의 자질이 중요해졌다.

앞으로 영어 교육과 관련된 진로를 모색하는 대학생이라면? CHI 한국지사가 실시하는 ‘미국 초등학교 보조교사 인턴십(ATIP·Assistant Teacher Internship Program)’을 주목할 만하다.

CHI(Cultural Homestay International)는 1980년 홈스테이를 통한 문화교류를 위해 설립된 미국의 비영리 교육단체. CHI의 미국 초등학교 보조교사 인턴십은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세계의 우수한 대학생들이 미국의 초등학교에서 보조교사로 근무하며 △실무영어 △영어교수법 △초등교육 시스템을 깊이 있게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미국의 인성중심 교육을 실제로 경험하면서 국제적인 교육 감각과 영어능력을 갖출 수 있다.

CHI 한국지사가 9월부터 실시하는 인턴십에 참가하면 프로그램 기간동안 보조교사 자격으로 미국 공립, 사립 초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에 참가하게 된다. 한 초등학교에 한 명의 보조교사 인턴이 배정되므로 한국인 보조교사로서는 유일하게 참여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 인턴십은 한국인이 거의 없는 지역에서 운영되므로 실제 미국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것도 장점.

학생들은 동부, 서부 중 원하는 지역을 선택할 수 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현지 초등학교 교사를 도와 수업을 진행한다. 그 외의 시간에는 미국인 가정에서 생활을 하며 영어와 미국문화를 동시에 익힐 수 있다.

참가 기간은 3∼12개월 사이에서 선택 가능하다. 토플(TOEFL) 550점, iBT 토플 80점, 토익(TOEIC) 800점 이상의 실력을 갖추고 교육 관련 전공을 갖고 있거나 교육 관련 자격증(TESOL 등)을 보유하고 있으면 참가 가능하다.

CHI 한국지사 김수연 실장은 “교육전공자가 아닐 경우에는 간단한 시험인 TKT(Teaching Knowledge Test)를 통과한 뒤 참가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영어 교육과 관련된 진로를 생각한다면 관련 경험도 쌓고 실용 영어를 익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비용은 기간에 따라 3∼6개월 3800달러(약 410만원), 6∼12개월 4800달러(약 520만원)다. 이 비용에는 학교 배정, 홈스테이 알선, 공항 픽업, 프로그램 기간동안 관리 등이 포함된다(항공료, 보험료, 숙식비 제외).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hikorea.co.kr) 또는 전화(02-722-0059).

유명진 기자 ymj8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