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道, 해외취업 희망자 100명 선발… 1인 860만원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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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8개大서 접수

경북도는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7월부터 ‘해외 청년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 대학 졸업자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해외취업 희망자 100명을 선발해 연수비 등으로 1인당 860만 원씩 지원키로 했다. 경북 도내에 거주하는 만 29세(병역을 마쳤을 경우 31세) 이하 청년실업자 중 도내 대학 졸업(예정)자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영남대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경주), 금오공대, 구미1대, 대구미래대, 안동과학대 등 이 사업에 참여한 8개 대학에서 접수한다. 선정되면 대학별로 4∼6개월간 국내 연수를 거쳐 해외취업을 알선한다. 이에 앞서 경북도는 15일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부에서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취업 실무협의회를 열고 구체적 추진 일정과 지원방안 등을 협의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선발된 100명은 대부분 해당 대학을 통해 해외 일자리를 구하게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글로벌 청년리더가 많이 배출돼 지역사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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