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개항 이래 최대 프로젝트인 북항재개발사업지역에 들어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공사 입찰에 국내 대형 건설사 3곳이 참여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건립공사 입찰등록을 마감한 결과 현대건설과 동부건설, 삼성물산이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북항재개발사업지역(152만 m²·약 46만 평) 중 현재 북항 3, 4부두 일대인 복합항만지구에 들어설 국제여객터미널은 전체 5층 규모에 연면적 8만9649m²(약 2만7000평)로 지어진다. 이곳에는 대기실과 입·출국장 등이 있는 여객터미널, 화물창고, 휴게소 등이 갖춰진다. 사업비 2363억 원을 들여 2014년 8월 완공할 예정이다.
BPA는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사전심사를 거쳐 설계와 시공을 일괄 입찰하며 설계점수와 입찰가격점수에 가중치를 부여해 12월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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