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 첫 버스전용차로제 도입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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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도안신도시서 실시
통행시간 절반으로 줄듯

대전 도안신도시에서 다음 달 1일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 중앙버스전용차로제는 도로 중앙쪽 왕복 1개 차선을 버스만 다닐 수 있도록 하는 것. 서울 등 대도시에선 이미 시행하고 있지만 대전에선 처음이다. 통행시간이 많게는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대전시는 도안신도시는 도시철도 1호선이 지나지 않는 데다 앞으로 2만1000가구가 입주하는 등 교통수요 증가가 예상돼 이 제도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버스전용차로가 도입되는 곳은 도안신도시 도안대로(유성 네거리∼용계동 3.0km, 10차로)와 도안동로(만년교∼가수원 네거리 5.1km, 6차로) 등 2개 노선 8.1km다. 24시간 내내 운영되며 시내버스를 비롯해 36인승 이상 대형승합차, 신고필증을 받은 어린이 통학버스 등만 다닐 수 있다. 9월까지는 시범 운영되며 10월부터 위반차량을 단속한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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