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타임교육 엘란어학원 ‘NMH 서머스쿨’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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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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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명문 보딩스쿨 교육과정 그대로…

타임교육의 엘란어학원이 7월 18일부터 4주간진행하는 ‘NMH 서머스쿨’에선 미국 명문 보딩스쿨인 NMH의 현직 교사에게 수업을 들으며 해외 우수 교육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타임교육 제공
타임교육의 엘란어학원이 7월 18일부터 4주간
진행하는 ‘NMH 서머스쿨’에선 미국 명문 보딩
스쿨인 NMH의 현직 교사에게 수업을 들으며 해외 우수 교육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타임교육 제공
미국 아이비리그 같은 영미권 국가의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조기유학을 고려하는 초중학생과 학부모가 적지 않다. 하지만 조기유학을 선뜻 결정하기란 쉽지 않은 일. ‘현지 수업방식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영어실력이 뒤처져 적응하지 못하면 오히려 조기유학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고민이다.

이런 이유로 여름방학 동안 국내에서 해외 명문 보딩스쿨의 교육과정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서머스쿨(여름학교)’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타임교육의 엘란어학원이 7월 18일부터 8월 12일까지 총 4주간 초등 6학년∼중학 3학년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NMH 서머스쿨’이 바로 그것. 미국 동부 매사추세츠 주에 위치한 보딩스쿨인 노스필드 마운트 허먼(Northfield Mount Hermon·NMH)과 공식 제휴를 맺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NMH 현직 교사가 강사진으로 참여해 직접 수업을 진행한다.

타임교육 한정아 엘란사업부장은 “NMH는 매년 전교생의 70% 이상이 아이비리그 대학에 진학하고 약 75%의 교사가 석사 이상의 학위를 소지한 최상위권 보딩스쿨”이라면서 “NMH 서머스쿨은 현직 교사가 실제 NMH의 커리큘럼과 교재를 그대로 사용해 수업을 진행하므로 해외 우수 교육프로그램을 경험하고자 하는 학생, 유학생활의 적응력을 높이고 싶은 학생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MH 서머스쿨의 경쟁력은 무엇보다 검증된 강사진에 있다. 수업을 맡은 빌 배티 교사와 제네 피터스 교사는 NMH 측이 자체 논의를 거쳐 추천한 인물들. 특히 배티 교사는 미국 브라운대에서 미국문학을 전공한 박사학위 소지자로, NMH에서 30년 이상 재직한 베테랑 교사다.

수업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20분까지 네 과목에 걸쳐 진행된다. 수준별 학급으로 진행되며 한 반 정원은 10명. 대부분 수업이 토론식으로 이뤄진다.

배티 교사가 담당하는 ‘문학·작문’ 수업의 경우 학생들은 소설, 수필, 시 등 여러 장르의 문학작품을 읽고 작품과 관련한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 교사가 학생 개개인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짐으로써 학생이 스스로 자기 생각을 구체화하고 이를 영어로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도록 훈련시킨다는 게 한 부장의 설명이다.

수준 높은 영어 에세이를 작성하기 위해선 문장력뿐 아니라 창의적 사고력과 표현력도 필수.

피터스 교사의 ‘창의적 글쓰기’ 수업은 보다 다양한 글쓰기를 훈련하고 에세이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첫 1주간은 ‘묘사하기’, ‘시점’, ‘캐릭터’, ‘플롯’ 등 글의 구성원리에 대해 자세히 공부한다. 매주 초 학생들은 500∼750개 단어를 사용한 산문과 15줄로 이뤄진 시를 쓴다. 매주 마지막 날에 자신이 쓴 산문과 시 중에서 한 편씩을 다듬어 제출한다. 교사는 이를 첨삭하고 피드백해 준다.

한 부장은 “NMH 서머스쿨 수업은 학생들이 천편일률적인 답변이나 틀에 박힌 글을 피하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생각을 발전시키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엘란어학원 강사가 ‘개념 경제학’, ‘시사이슈 및 어휘’ 수업을 진행한다. 경제 이슈에 대해 영어로 발표하고 세계적 이슈를 두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논리력, 분석력을 키운다.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SAT)이나 토플(TOEFL)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적합한 어휘학습도 이뤄진다.

수강료는 총 350만 원. 40명을 모집하며 모집기간은 22일까지다. 영어 및 인성 평가를 거쳐 선발된 학생만 서머스쿨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전화예약 후 서울 강남구 대치엘란어학원을 방문하면 된다. 문의는 홈페이지(www.elanschool.co.kr) 또는 전화 02-564-0550.

장재원 기자 jj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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