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 美서 울린다… 9월 완공 버지니아공원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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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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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 주 매도락 공원에 충북 진천에서 만들어진 평화의 종이 9월부터 울린다. 진천종박물관 제공
미국 버지니아 주 매도락 공원에 충북 진천에서 만들어진 평화의 종이 9월부터 울린다. 진천종박물관 제공
충북 진천에서 만들어진 종(鐘)이 미국 버지니아 주에서 평화의 소리를 울린다.

진천 종박물관에 따르면 종 제작사인 성종사가 만든 ‘평화의 종’이 미국 버지니아 주 매도락공원에 조성 중인 한국 종 정원에 설치돼 9월부터 울릴 예정이다.

이 종은 미국 워싱턴 한인 모임인 한미문화재단과 버지니아 주와 자매결연한 경기도가 의뢰해 성종사 대표이자 진천 종박물관 명예관장인 원광식 씨(69·중요무형문화재 112호 주철장)가 만들었다.

매도락 공원 한국 종 정원은 한미문화재단이 6·25전쟁 60주년과 이민 역사 100주년을 기념해 1만8210m²(약 5518평) 규모로 조성 중이며 조경공사 등을 거쳐 9월 17일경 문을 열 예정이다.

진천=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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